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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리더십

제목 : [45회] '대통령 수칙'으로 배우는 '김대중 리더십' : 현안파악, 관련정보 숙지

작성자: 최경환

추천: 0건 조회: 3195 등록일: 2013-06-21

'대통령 수칙으로 배우는 '김대중 리더십'(2) <IMG style="FLOAT: left; CLEAR: both; CURSOR: pointer; MARGIN-RIGHT: 8px" id=A_253E723E51C0221D209C2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28.uf.daum.net/image/253E723E51C0221D209C23" width=400 actualwidth="400" exif="{}" isset="true">대통령 수칙 3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유지” 이 수칙은 김 대통령 스스로에게 한 말이다. 김 대통령은 취임 당시의 나이가 74세의 고령이었다. 1997년 대선 당시에는 당시 여당은 김대중 후보가 과연 그 나이에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느냐고 공격했다. 김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건강과 나이를 잘 알고 있었다. 임기 마지막해인 2002년에는 여러 차례 병원 신세를 졌다. 그러나 대통령이 병석에 눕고 건강을 잃으면 통치권은 급격히 약화된다. 이것은 가정이나, 사회조직이나,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리더가 건강을 잃으면 조직은 활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분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김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중에 ‘수칙’ 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기껏해야 청와대 녹지원을 산책하거나, 수영장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고, 이희호 여사와 함께 남산길이나 북악 스카이웨이 등을 드라이브했다. 그리고 대통령 휴양소인 청담대나 시내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말이 휴식이지만 환경을 달리해 새로운 구상을 하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옆에는 항상 읽어야 할 보고서류나 책들이 쌓여 있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자는 시간들이 규칙적이었고, 잠깐의 낮잠 등 오수를 즐기기도 했다. 식사를 항상 즐겁게 하고자 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건강을 지킨 것은 김 대통령의 ‘낙천주의적’ 사고라 할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일을 집중적으로 했다. 중요한 결단을 앞두고는 밤잠을 자지 않으면서까지 몰두하곤 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그 다음부터는 그것의 진행을 지켜보며 다음 일을 구상했다. 김 대통령은 꼼꼼하게 일을 챙겼지만, 결단을 내리면 그대도 밀고 나갔다. 그 결단이 가져올 수많은 파장을 검토했지만, 그것에 연연해하거나 걱정하지는 않았다. 건강은 생활습관에서 나온다.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이 건강의 비결이다. 대통령 수칙 4 “현안 파악 충분히, 관련 정보 숙지해야” 청와대에는 의전비서관이라는 직책이 있다. 대통령의 일정을 잡고, 의전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대통령을 수시로 만나 대통령의 일정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외교부의 전문관리들을 이 자리에 등용했다. 오랜 공직 생활을 하면서 여러 대통령을 모시다가 김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이 된 한 분이 이런 말을 했다.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던 비서관들은 행복하다. 비서관들이 올린 그 수많은 보고서들을 대통령이 모두 읽었다. 그냥 버린 경우는 없었다. 과거 대통령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대통령에게는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여러 관련 부처에서 각종 보고서들이 올라온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할 때도 해당 관련 정부부처, 복수의 해당 비서관실, 국정원, 각종 연구기관, 주요 여론주도층의 청문자료들이 올라온다.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에는 이런 모든 자료를 보고 언론 인터뷰에 나온다. 김 대통령이 평소 읽는 양은 어마어마할 정도다. 앞에서 말한 김 대통령의 ‘국정노트’에는 정부부처나 비서실에서 올라온 보고서류들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각종 통계자료와 현안에 대한 정부대책들이 적혀져 있는 보고서들이 그대로 붙여져 있다. 이를 수시로 보면서 반복해서 숙지하는 것이다. 현안 파악과 관련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리더의 기본 책무다. 준비하지 않은 채 무대에 오르면 안 된다. 항상 시간이 문제인데, 평소에 준비하지 않고 현안 파악을 게을리 하고 관련 정보를 숙지하지 않으면 엉뚱한 말을 하게 된다. 대충 감으로 말하다가 보면 실수를 하게 된다. 그러면 신뢰를 잃게 된다. <IMG style="FLOAT: right; MARGIN-LEFT: 8px; CLEAR: both; CURSOR: pointer" id=A_2755BD4251C022EF05DD7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37.uf.daum.net/image/2755BD4251C022EF05DD70" width=400 actualwidth="400" exif="{}" isset="true">대통령 수칙 5 “대통령부터 국법 엄수의 모범 보여야”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은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통령도 법의 테두리 내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헌법에 명시돼 있고, 각종 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과 책무가 있다. 오히려 자질구레한 책무가 많다. 인사, 예산, 정치, 외교, 국방 등 통치권 차원의 일들만이 아니라 서류의 결재, 행정처리, 의례적인 면담과 접견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대통령의 서명이나 사인은 엄중한 것이다. 법이 정해놓았기 때문이고, 그것이 권한의 행사이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행위가 수많은 이해 당사자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직 수행을 하면서 간혹 자신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한 말도 ‘대통령 지시사항’이 되고, 부처로 이관돼 실행되는 경우를 보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대통령 지시사항’은 정부에서 별도로 관리한다. 그런 것을 보고 더욱 말을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리더는 스스로 법과 규정에 익숙해져야 한다. 주위에 법률가나 조직의 규정을 잘 아는 사람을 두어 자신의 언행이 법과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설령 법과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더라도 국민의 법 감정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자문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법보다 더 무서운 게 국민의 정서다. *** [46회]로 이어집니다. 블로그<A class=tx-link href="http://www.sayno.co.kr/" target=_blank> '최경환 이야기'</A><A class=tx-link href="http://www.sayno.co.kr/" target=_blank> </A>로 가시면 <김대중 리더십>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DIV class=article_to_sns_w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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