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모은 책들이 있는 서재가 통째로 도서관이 될 정도로 독서를 즐겼고, 이를 바탕으로 적지 않은 수의 책들을 집필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종필은 김대중을 김영삼과 비교하며 '김영삼이 읽은 책보다 김대중이 쓴 책이 더 많을 것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쓴 책부터 맨 마지막 자서전까지 차곡차곡 저서들을 썼지만 그중에서도 자서전이 주목할 만한데, 일부 다른 대통령의 그것처럼 변명으로 일관되지도 않았고, 심지어는 본인의 치부가 될 수 있는 출생 이야기까지[모친 장수금 여사가 원래는 소실이었다는 요지] 솔직하게 꺼냈습니다. 물론 정치인의 자서전이니만큼 각도의 문제가 있지만 매우 솔직한 것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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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메아리> (19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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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는 70년대>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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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와 나의 투쟁> (1973년, 일본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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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옥중 서신> (19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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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양심으로> (19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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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경제론> (1986년, 한•영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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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새벽을 바라보며>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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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연합제>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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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민주주의의 드라마와 소망>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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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8강으로 가는 길>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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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통일>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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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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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나의 사상>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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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넬슨 만델라 자서전)(1994년) - 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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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21세기 시민 경제 이야기>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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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길>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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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참여경제론>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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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여성>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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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에서 스필버그까지>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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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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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자서전 - 역사와 함께 시대와 함께>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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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애인>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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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와 한민족>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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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지향의 평화를 향하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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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자서전> (2010년) - 유고작